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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베키스탄 방문기 ( 9.02-9.10-2019) 한 상철

우즈베키스탄 방문기

 

 

지난 9월 02일 부터 10일까지 고목사님과 함께 우즈베키스탄을 다녀왔습니다.

AEROFLOT Russian Airlines 을 타고 Moscow 까지 9시간.  거기서 3시간 기다렸다가 비행기를 갈아  타고 우즈베키스탄의 수도 Tashkent 까지 4시간 걸려 도착했습니다.   (총 비행시간 :  13시간)  

새벽 2시 45분에 도착한 관계로..   타쉬켄트 한인교회 김향미 집사님의 도움으로  인근 호텔로 가서

휴식을 취한 다음,  오전 10시에 우즈베키스탄에서 두 번째로 큰 도시인 사마르칸트로 이동하였습니다.

사마르칸트는 타쉬켄트에서 남쪽으로 약 300 Km 떨어져 있으며 자동차로 4시간 30분이 소요되었지만,

돌아올 때에는 KTX  같은 고속철을 타고 2시간 만에 왔습니다.

 

고려인 출신 나타샤 박 여자 목사님댁에 초대받아 정성스럽게 준비 해 주신 한식을 먹으면서

그 지역에 계신 목사님, 지도자들과 함께 교제하였습니다.

사마르칸트에는 약 300여명의 고려인들이 거주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일자리를 찾아 많은 고려인들이

러시아 또는 한국으로 떠난다고 합니다.

어머님의 믿음을 유산으로 물려받은 나타샤 박 목사님의 전도를 받아, 조카 엄바울 목사님이 찰힌교회

에서 시동생인 바실리 김 목사님은 러시아에서 목회를 하고 있습니다.

찰힌교회는 사마르칸트 시로 부터 등록받은 유일한 교회로써 5개의 다른 회중이 예배시간을 달리하여

예배드리고 있습니다.

  

2년 전  찰힌교회 본당에서 시작된 성경학교가 올 해 첫 졸업생을 배출하게 되었습니다.

총 9명이 졸업하였고 그들은 앞으로 가정교회 (속회, Small Group)  인도자로 헌신하게 됩니다.

졸업식에 앞서,  고목사님께서 그들에게  <소구룹 구성과 운영의 핵심원리> 라는 주제로

강의를 해 주셔서 실질적인 도움이 되었으며 개인면담을 통해 그들의 고충, 미래에 대한 계획을 듣고 기도제목을 받아 함께 기도하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그리고 충성구역에서 주신 헌금 천불은 찰힌교회에 에어컨 설치비용 명목으로 엄바울 목사님에게

전달 했습니다.   한 여름, 실내온도가 40도 이상 올라가기 때문에 정상적인 예배와 성경공부가 선풍기 몇 대로는 어렵다고 판단됩니다.   

 

졸업식을 마치고 타쉬켄트로 돌아온 저희는 타쉬켄트에서 유일하게 한국교민, 주재원들을 대상으로 한어예배를 드리는 타쉬켄트 한인교회  (이수정 목사 담임. 교인 200명)  를 방문하였고

그 교회에서 후원하는 현지인 교회 (타쉬켄트 장로 교회) 와  타쉬켄트 신학교도 방문하였습니다.

그 현지인 교회는 세르게이 강 이라는 고려인 3세 목사님이 시무하는 러시아어로 예배드리는 교회인데

고려인, 우즈벡인, 러시아인 등등..  약 150여명이 인종을 초월하여 함께 예배드리고 있습니다.

세르게이 강 목사님이 총장으로 있는 신학교에는 약 30여명의 학생들이 재학중이며

김창국, 이 에스더 선교사님이 계신 휄가나 교회에서도 다섯 명이 현재 이곳 신학교에서 공부하고 있다고 합니다.

현지 타쉬켄트 한인교회가 현지 교려인 교회와 신학교를 100% 후원하면서 현지 복음화와 하나님 나라 확장을 위해 헌신하고 있는 모습에 큰 감동이 되었습니다.

 

6일 (금요일) 아침에  김창국, 이 에스더 선교사님 사역지인 휄가나 교회 이 요한 목사님 (고려인 3세) 께서 저희를 모시고 가기 위해서 호텔로 찾아오셨습니다.

1999년에 난생 처음으로 해외 단기선교지로 우즈베키스탄을 방문하여 그 당시 22살의 청년이었던

요한 목사님을 20년 만에 다시만나뵙고 너무 기쁘고 감회가 새로웠습니다.

이제는 40대 초반의 의젓한 중년목사님이 되셔서 목회를 잘하고 계십니다.

타쉬켄트에서 휄가나로 이동하는 도중에  베가밭교회를 먼저 방문했습니다.

그곳은 정부의 탄압으로 2012년 폐쇄되었다가 올 봄에 다시 오픈하게 된 아픔이 있는 교회입니다.

샤샤 목사님  (러시아인) 께서 2008년에 부임하여 현재 70여명이 모여 주일예배를 드리고 있습니다.

70여명 중에 약 50% 가 고려인이고 나머지는 우즈벡인, 러시아인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양꼬치 구이로 점심식사를 마친 후에, 저희는 다음 목적지인 휄가나로 출발하여 큰 산맥을 넘어

다섯 시간 만에 도착했습니다.

 

토요일 (9/07) 아침 저희는 차를 타고 1시간 30분 거리에 있는 나망강 교회를 방문했습니다.

그 교회는 유라 목사님께서 13년 째 목회를 하고 있는 곳입니다.

유라 목사님은  고려인 아버지와 독일계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고려인 혼혈인 입니다.

약 120명이 주일예배에 참석하고 있으며 그 중에 절반 (60여명) 은 농아 (벙어리,귀머거리) 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슬람 경전인 코란에 의하면  흠있는 자들은 이슬람 서원에 들어오지 못하도록 출입을 금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들이 교회로 오게 되었는데.. 

농아들이 또 다른 농아들을 교회로 전도해 성도 수가 계속 늘어나고 있다고 합니다.

그들 사이에서 들려지는 이야기로,  코란을 읽는 사람에게는 아무런 일이 일어나지 않지만, 

성경을 읽는 자들은 기적을 체험하고 성령의 음성을 듣고, 성령체험을 하고 환상중에 예수님을 보는 사건들이 빈번하게 일어나기 때문에..  그들이 자녀들을 교회로 데리고 온다고 합니다.

우즈베키스탄 종교법에 의하면,  어린아이가 홀로 교회에 오는 것은 법으로 금하지만, 부모가 함께 데리고 오는것은 허용이 되기 때문에…  하나님의 오묘하신 섭리가운데 어린 영혼들에게 복음이 전파되고 있으며  그 어린이들을 하나님 말씀으로 잘 양육시켜 미래에 모슬람들을

전도한다는 전략을 가지고 있습니다.

 

휄가나로 다시 돌아온 저희는 저녁에  김창국, 이 에스더 선교사님이 운영하시는 Cedar Park

유치원을 방문하였습니다.   그 지역 고위급 공무원 자녀들이 약 200여명 다니는 사립유치원이며

주중에는 요한 목사님과 올가 사모님도 그곳에서 일을 하십니다.

이 유치원 덕분에 김창국, 이 에스더 선교사님 사역지는 재정적으로 자립하였을 뿐만 아니라,

선교지를 후원하는 선교지가 되었습니다.

현재 스페인, 아프리카, 네팔, 인도네시아, 필리핀, 구루지아, 리투아니아 등등..  을 후원하고 있으며

장래가 총망한 학생들을 선별 해 필리핀에 있는 신학교로 유학도 보내고 있습니다.

저희 희락구역과 선교부에서 주신 헌금을 합쳐 천불을 장학재단 후원금 명목으로 요한 목사님에게 전달하였습니다.

  

목사님과 저는  8일 주일에 휄가나 교회 3부 예배 (오전 11시 30분) 에 참석했습니다.

휄가나 교회는 저희 교회와 같이 세 번의 예배가 있으며  교인 수는 약 800명에 이른다고 합니다.

20년 전에 비해 교회 건물은 더 깨끗해 지고 관리가 잘 된 것으로 보입니다.

예배를 마치고 교회 뒷편에 있는 요한 목사님 사택에서 올가 사모님이 준비한 장터국수를 먹으며

함께 교제하였습니다.

 

저녁에는 김창국, 이 에스더선교사님께서 개척한 교회와 그 교회 목회자들이 모두 식당에 모여

식사하면서 친교를 나눴습니다.

 

그들의 이름과 교회는 다음과 같습니다.

 

  1. 휄가나 교회                    이 요한 목사님   (고려인 3세.  21년간 시무)
  2. 나망강 교회                        유라 목사님   (고려인 혼혈인 3세.  13년간 시무)
  3. 안지샨 교회                  레오니드 목사님    (고려인 3세.  20년간 시무)
  4. 타지키스탄 후잔트 교회         샤샤 목사님    (고려인 3세.  3년간 시무)
  5. 베가밭 교회                       샤샤 목사님    (러시아인.    10년간 시무)
  6. 고간도 교회                   바렌티나 목사님   (고려인 여자.  3년간 시무)
  7. 아사까 교회                   원 다니엘 목사님  (고려인 3세.  20년간 시무)
  8. 앙그렌 교회                   원 다니엘 목사님  
  9. 인천 숭의감리교회        현 드미트리 목사님  (고려인 3세)

**   현 목사님은 숭의감리교회에서 700명 모이는 러시아어 회중 예배를 인도하고 계십니다.

 

 

목사님께서 그들에게 권면의 말씀으로 요한복음 21장.  예수님께서 베드로에게 물었던 질문

< 네가 이 사람들보다 나를 더 사랑하느냐 ? >  < 내 양을 먹이라 >

사역에 앞서 주님과의 올바른 관계를 맺고 헌신의 동기가 무엇인지 먼저 깨닫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말씀을 전해 주셨고  저는 현재에 만족하고 안주하지말고 아직 십자가 복음이 전해지지

않은 곳을 향해 계속 믿음의 경주를 다할 것을 권면하였습니다.

 

김창국, 이 에스더 선교사님께서 30여년 전에 이곳에 오셔서 제일 먼저 하신 일이

사역자를 키우고 세우는 일 이었습니다. 그것은 제가 1999 년에 이곳에 와서 직접 눈으로 보고 느낀   

것입니다.  하나님 나라의 가치관을 가진 사람으로 키우고 세우는 일을 하셨기에 지금 이렇게 풍성한

사역의 열매를 맺게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카리모프 대통령의 20년 장기집권이 끝나고 미르지요예프 대통령이 취임한 이후

우즈베키스탄에는 많은 변화가 있습니다.  방문비자 취득도 한결 수월해지고 출국검사도 많이    

간소화되었습니다.  농업용지를 제외한 국유지의 사유화가 올 해 7월부터 시행되었다고 합니다.

한국과의 경제협력, 문화교류도 활발하게 진행중입니다.

LG, 삼성, 대우, POSCO 같은 큰기업은 물론,  에너지, 인프라 분야, 방직, 자동차부품, 물류센터 관련

600여개의 한국기업이 들어와 있으며  인하 IT 대학교가 Tashkent 에 있습니다.      

Samarkand 에 있는 Registan 광장에서는 성균관 대학교 주최 백일장이 열려 서로 한글 글짓기

실력을겨뤘다고 합니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취항하여 한국에서는 더 이상 우즈베키스탄

방문이 낫설지 않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 무엇보다도 아직 17만명 이상의 고려인들이 살고 있는  

곳입니다.     

    

기도제목

 

 

  1. 미르지요예프 대통령 정권의 마음을 움직이셔서 문호가 더 활짝열리고 종교의 자유가 주워질 수 있도록..      

 

  1. 저희 교회에서 2011년 이후 중단되었던 우즈벡 선교가 다시 회복되고 활발한 교류와 방문이 이루어지도록..    그곳에서 Tres Dias (은혜의 동산)  또는  목회자 영성수련회 개최 가능.

 

  1. 휄가나 중심으로 세워진 여덟 교회와 각 교회 목사님들이 늘 성령충만하고 복음의 열정이  

     식지않도록…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인근 타지키스탄,  투르크메니스탄으로 계속해서   

     세력을 확장 해 나갈 수 있도록..      

 

  1. 현재 한국에서 치료중인 이 에스더 선교사님의 온전한 치유와 회복을 위해서..

 

  1. 김창국 선교사님 (71세) 와 이 에스더 선교사님 (66세) 에게 갈렙과 같은 복음의 열정을 주셔서

현재 유치원 운영에 만족하지 않고 초등학교를 설립할 수 있도록 믿음과 건강을 허락하소서.

 

  1. 마을 곳곳마다 세워진 많은 가정교회와 인도자들을 위해서..

사도행전에 나오는 오순절 성령충만의 역사가 그곳에서도 동일하게 일어날 수 있도록..  

        가정교회가 세력을 얻고 동력을 얻어 교회로 발전할 수 있도록..

 

  1. 고려인 4세를 훈련하고 키워서  믿음 안에서 온전하게 만들고 봉사의 일을 하게 하며

      그리스도의 몸을 계속적으로 세워나갈 수 있도록…  아름다운 인수인계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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