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는 지금 브라질에서 칠레를 거쳐 에꾸아돌로 향하는 비행기 안에서 이 서신을 보냅니다. 브라질에 사시던 20년 터울 큰 누님의 갑작스런 사망으로 급하게 장례식에 참석하고 돌아오는 길입니다. 에정된 2월과 3월중 약 한달간의 순회 사역을 떠나기 사흘을 앞두고 상을 당한 터라 차분하게 써서 보내드리려던 소식지가 두서가 없겠습니다. 이해해 주십시오. 황신재 정승신 선교사의 선교 이야기 (2019년 2월) 땅끝에서 찾아온 격려 새롭게 말씀하신 교육기관에 대한 나눔 후에 많은 분들의 격려와 기도가 쇄도했습니다. 저희에게 얼마나 큰 격려가 되는 지 이루 표현할 수가 없습니다. 지금은 걸음마 단계라 아무것이나 모든 것 (Anything and Everything)이 모두 조심스럽고 설렘니다. 그러던 중… “… 세계 지도위에 서서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그 지역을 찾아가서 기도하는 시간에 칠레 산티아고 위에 서서 기도하게 하신 날을 기억하며 하나님이 남미 대륙에서 일으키 실 다음 세대들을 축복합니다…” 라는 지인의 메세지와 함께 보내주신 10만원의 헌금을 통장에서 확인한 순간 모든 설립자들이 말을 잊지 못하고 감사를 연발했습니다. 이 외에도 기도와 격려를 보태주신 분들의 메세지를 읽으며 사역의 “동행”을 확인했습니다 . 3월까지 이 일에 함께 할 교사들과 개별적 모임을 갖습니다. 만남과 관계속에 기드온의 용사와 같은 경건한 교사들이 필요합니다. 이 일은 많은 싸움을 동반한 긴 여정이 될 것이기 때문이죠. 꼭 여러분의 기도속에 기억해 주십시오. 26일간 5개국 10 개 도시를 방문합니다 오늘부터 시작해서 26일간 5개 나라 10개 도시를 돌며 순회사역을 시작합니다. 이 여행의 목적은 개척지의 사역자들과 젊은이들을 훈련하고, 지역 대학교에서 초청 강연을 감당하며 현지 교회에서 설교를 통해 선교적 삶으로 도전하고 선교단 베이스를 방문하여 대학과 전문인 사역 방안을 기도하게 됩니다. 아울러 새롭게 시도되는 사역탐방도 겸합니다. 짧은 기간 많은 움직임 가운데 성령의 인도하심에 심령과 생각이 민첩하고 예민하도록 기도해 주시고 때에 알맞는 하나님의 말씀을 적절하게 표현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다음은 저의 일정입니다: 2월 13-17 – 에꾸아돌의 과야낄 2월 18-19 – 콜롬비아의 보고타 2월 20-22 – 콜롬비아의 까르따헤나 2월 23-27 – 미국 Madison 2월 28-3월 2일 – 미국 Dallas 3월 3일 – 미국 Chicago 3월 4-10일 – 코스타리카 산호세와 까르따고 3월 11일 – 페루 리마
칠레에서 땅끝을 향하다 올 여름 칠레의 대학생및 전문인들과 함께 몽골로 단기선교를 가기로 결정했습니다. 국제 YWAM에서는 2019년을 몽골의 해로 정했습니다. 광활한 영토에 비해 삼백오십만의 적은 인구가 약 6십여만 가구를 이루어 살고 있습니다. 지금은 제한적으로 열려진 복음의 문이 공산주의 정권에 의해 언제 닺힐지 모르기에 기회가 있을 때에 이 일을 하기 원하는 열망때문입니다. 살얼음같은 겨울을 피해 지방여행이 가능한 5월부터10월까지 약 6개월간 몽골의 모든 가정들을 일일히 방문하고 성경을 배부하며 전도하기 위해 약 2천개의 선교팀이 동원되고 있습니다. 한 선교팀이 약 200-300개의 가정을 방문하게 되는데 이 부르심에 저희 칠레의 젊은이들이 동참하기로 했습니다. 우리는 지금 이 곳에서부터 땅끝인 몽골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내가 바라는 “그분됨” 그분이 바라는 “나됨” 저는 7남매의 막내로 태어났습니다. 어린나이에 병사한 두분의 형님과 누님을 합치면 9남매의 막내인 셈입니다. 형제가 많다보니 자연 연령의 터울도 큽니다. 이번에 돌아가신 누님이 77세, 저와는 20년 터울이지요. 그동안 대장암과 당뇨의 합병증으로 수술을 포함한 큰 어려움을 격으셨지만 하나님의 크신 은혜가 그 생명을 이때까지 연장시켜 주셨드렜습니다. 그러던 중 갑자기 상태가 악화되어 응급실로 옮긴 지 이틀만에 이 생의 시간을 마감하셨습니다. 부모님 사후로 저희 세대의 가장 연장자께서 돌아가셨다는 사실이 삶의 제한성을 현실적으로 생각나게 했습니다. 장례를 집도하시던 목사님의 말씀이 마음에 와 닿았습니다. 자녀들이 바라는 “부모됨”보다 부모가 바라는 “자녀됨”을 기억하고 살아야 할 것이라구요. 돌아오는 길에 다시 한번 마음을 붙잡았습니다. 내가 바라는 “그분됨”보다 그분이 바라는 “우리(나)됨”을 위해 살겠다고. 그리고 오늘 내가 더 멀리보고 높이 볼 수 있도록 기꺼이 내려앉아 올라탈 수 있는 어깨가 되어 주신 많은 믿음의 선조들을 기억합니다.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 황신재 정승신 선교사 올림
|
안내: 이 게시글의 일부 오래된 이미지 또는 첨부파일은 이전 사이트에서 원본이 이미 유실되어 복구할 수 없습니다.